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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쐐기포' 난타전 끝 집중력 앞선 SSG… 삼성에 8-7 승리, KS 3연승

쫄바 기자 2026. 5. 12. 15:52

SSG 랜더스가 난타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SSG는 대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삼성에 8-7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3연승을 달렸다.

▲ 쐐기 투런포 '쾅!' SSG 김재환 ⓒ SSG랜더스

삼성은 1회 말 선취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선발 원태인도 3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4회 초 경기 흐름이 완전히 뒤집혔다. 최정의 2루타를 시작으로 제이미 로맥의 동점 적시 2루타가 터졌고, 이어 고명준의 투런홈런까지 나오며 SSG가 단숨에 3-1 역전에 성공했다.

▲ 곧바로 균형을 깨는 SSG 고명준의 2점 홈런 GIF ⓒ 라랜스포츠

삼성은 1사 2,3루 추가 위기에서 구자욱의 홈 보살로 더블플레이를 만들며 흐름을 끊는 듯했지만, 5회 초 다시 최정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나오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선발 송승기 역시 1회 실점 이후 안정감을 찾으며 4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경기 중반 삼성도 반격했다. 이재현과 구자욱의 적시 2루타로 다시 한 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6회 초 SSG가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2사 2,3루 상황에서 강승호의 땅볼 타구를 김상수가 처리하지 못했고, 그 사이 주자들의 재치 있는 주루까지 나오며 SSG는 2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재환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까지 터뜨리며 점수는 순식간에 8-3까지 벌어졌다.

▲ SSG 주자들의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 GIF ⓒ 라랜스포츠
▲ 쐐기를 박는 SSG 김재환의 2점 홈런 GIF ⓒ SSG랜더스

하지만 삼성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7회 말 이재현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추격을 시작했고, 바뀐 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김영웅의 적시 2루타가 터졌다. 이어 ‘삼성 킬러’ 한두솔이 올라왔지만 다린 러프와 최형우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는 다시 8-7, 한 점 차가 됐다.

▲ 한 점 차를 만드는 삼성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 ⓒ 삼성라이온즈

SSG는 한두솔이 8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리드를 지켜냈다. 2사 후 최형우가 펜스를 직격하는 장타를 만들었지만, 우익수 한유섬의 빠른 송구에 귀루하던 최형우가 1루에서 태그 아웃되며 다소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 SSG 한유섬과 박성한의 깔끔한 중계 플레이 GIF ⓒ 라랜스포츠
▲ '2⅔이닝 SV' SSG 한두솔 ⓒ SSG랜더스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SSG가 적지에서 승리를 가져가며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