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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시하지 마라! 기아, 언더독 반란… 키움에 3–2 역전승 [고척 리뷰]

univers22 님의 블로그 2026. 3. 10. 10:04

만년 하위권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KIA 타이거즈가 강한 한 방을 날렸다. KIA는 키움 히어로즈를 3–2로 꺾으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최근 몇 년 동안 하위권 평가를 받아왔던 팀이기에 이번 승리는 더욱 의미가 컸다. 작년에도 꼴찌는 아니었지만 하위권에 머물렀던 KIA는 이번 승리로 “이제 더 이상 쉽게 볼 팀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경기는 9회에 극적으로 뒤집혔다. 선두타자 위즈덤이 2루타로 포문을 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오선우의 삼진, 김호령의 뜬공으로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베테랑 김선빈이 결정적인 2루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험 많은 타자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김선빈의 결승타로 기아 타이거즈가 승리를 가져왔다.



마운드에서도 안정적인 투구가 이어졌다. 선발 네일은 6이닝 2실점으로 경기의 중심을 잡았다. 이후 불펜진이 완벽하게 흐름을 이어갔다. 곽도규(2이닝), 전상현(1이닝), **정해영(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를 지키며 키움 타선을 묶어내 승리를 완성했다.

네일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경기 후 선발 네일은 “팀이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서 정말 기쁘다”며 “선발 투수로서 최대한 길게 던지려고 했고, 뒤에 불펜 투수들이 완벽하게 막아줘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아직 시즌은 길지만 오늘 같은 승리가 팀 분위기를 크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대가 누구든 자신 있게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위권이라는 꼬리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KIA. 이번 역전승은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남기며, 팀이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