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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부산에서 펼쳐지는 별들의 축제, 나눔·드림 올스타 격돌 [프리뷰]

쫄바 기자 2026. 2. 6. 22:32

부산 사직야구장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KBO 리그 최고의 축제, 올스타전이 '구도(球都)' 부산에서 펼쳐진다. 나눔 올스타와 드림 올스타의 베스트 12가 확정된 가운데, 양 팀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LG 선수단, 삼성 선수단 ⓒ KBO

■ 'LG' 나눔 vs '삼성' 드림... 치열한 세력 다툼

올해 올스타전에서도 '강팀'의 선수들이 많이 출전한다는 것이 재미있는 점이다.

나눔 올스타는 그야말로 'LG 천하'다. 선발 투수 린드블럼을 필두로 이정후(중견수), 김성윤(우익수), 오선우(지명타자), 강민호(포수), 박시후(중간계투) 등 무려 6명의 LG 선수가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키움의 '메이저급 유격수' 김하성과 마무리 주승우, 한화의 거포 채은성과 피렐라, KIA의 천재 타자 김도영, NC의 교타자 박민우가 가세해 공수의 조화를 이뤘다.

반면 드림 올스타는 삼성이 지배했다. 2루수 나바로를 시작으로 최형우(지명타자), 박동원(포수), 김영웅(3루수), 채태인(1루수), 김태훈(중간계투), 마무리 김택연까지 총 7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드림 팀의 주축을 이뤘다. SSG는 에이스 폰트와 박성한(유격수), 최지훈(중견수)을, 롯데와 KT는 각각 터커와 로하스를 배출하며 화력을 보탰다.

▲ '삼성 출신' 나바로 vs 피렐라 MVPㅍ대결 ⓒ 성바의기록실

■ 'WAR 1위' 나바로 vs 피렐라... 사직을 열광시킬 거포 대결

이번 올스타전의 흑미는 단연 양 팀 최고의 타자들의 맞대결이다. 특히 압도적인 성적으로 팀을 이끄는 두 외국인 타자의 자존심 대결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림 올스타의 선봉장은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다. 전반기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2.90을 기록하며 드림 팀 내 1위를 질주 중인 나바로는 특유의 파워와 정교함을 앞세워 사직구장의 담장을 정조준한다.

이에 맞서는 나눔 올스타의 대항마는 한화 호세 피렐라다. WAR 2.12로 나눔 팀 내 1위를 기록 중인 피렐라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폭발적인 타격으로 나눔 올스타의 공격을 주도할 예정이다.

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이 두 타자의 방망이가 정말 사직의 밤하늘을 갈라 보일지, '타격 쇼'에 관심이 집중된다.


▲ 나눔 유니폼 ⓒ KBO

■ '역대급 라인업' 나눔 올스타, 첫 승 거둘 수 있을까?

지금까지 치뤄진 모든 올스타전에서는 드림 올스타가 승리하며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6시즌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의 초호화 라인업이 첫 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시선이 생겨나고 있다. 전병우 감독 아래 나눔 올스타가 극열세를 이겨낼 수 있을지, 10개구단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