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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경기 후반이 강하다… 6승 1패 키움,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

쫄바 기자 2026. 1. 21. 17:53

키움 히어로즈가 새 시즌을 향한 각오를 성적으로 증명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쫄바 기자]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가져가는 키움 히어로즈 (일부선수없음)

키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를 기록하며 가을야구 무대에 진출했지만,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4위 LG 트윈스에 패하며 ‘가을야구의 맛’만 본 채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2년 연속 5위, 가능성과 아쉬움이 공존했던 한 해였다.

그리고 새 시즌, 키움은 분명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막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두며 홈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7-6 접전 승리를 거두며 시즌 초반부터 연승 흐름을 탔다. 3라운드에서는 2-4로 패하며 잠시 숨을 골랐지만, 분위기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경기 후반의 흐름이다. 지난 시즌 키움은 경기 막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하는 경기가 적지 않았지만, 올 시즌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6라운드 NC 다이노스와의 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스윕을 달성했고, 집중력과 뒷심에서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여기에 의미 있는 승리도 더해졌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탈락의 악몽을 안겼고, 키움을 상대로 9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던 LG를 상대로 3연전 첫 경기를 연장 승부 끝에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완벽한 설욕에 성공했다. 승부처에서 더욱 강해진 키움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2년 연속 5위에 머물렀던 키움 히어로즈. 이제는 ‘도전’이 아닌 ‘도약’을 이야기할 시점이다. 시즌 초반부터 보여주고 있는 끈질긴 경기력과 달라진 승부 근성은 올 시즌 키움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이유다.

과연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한 단계 더 도약해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을까. 새 시즌 키움의 행보에 야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