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최하위 예상? 보란듯이 뒤집었다” NC, 삼성·두산 상대 연속 위닝시리즈… 달라진 건 ‘뒷심’

쫄바 기자 2026. 3. 15. 23:40
▲ NC 다이노스 제공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NC 다이노스가 시즌 초반부터 예상을 뒤집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역시 하위권으로 분류됐지만, 삼성과 두산을 상대로 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NC는 5시즌 22경기에서 4승 18패로 9위에 머물렀고, 6시즌(지난 시즌)에도 3승 19패를 기록하며 다시 9위에 그쳤다. 두 시즌 연속 최하위 성적이었다. 자연스럽게 올 시즌 전망도 밝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삼성 구단 관계자는 시즌 전 순위 예측에서 NC를 9위로 평가했고, 전 시즌 2위 팀 키움 구단주 역시 NC를 10위로 전망하는 등 리그 안팎에서 NC는 최하위권 팀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NC는 홈 개막 시리즈에서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삼성을 만났다. 1차전부터 극적인 승리가 나왔다. 모창민이 9회말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기세는 2차전에서도 이어졌다. 9회말 장두성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NC는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개막 시리즈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3차전은 삼성에 내줬지만, 우승팀을 상대로 의미 있는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 NC 다이노스 제공

이어진 상대 역시 NC를 하위권으로 평가했던 두산이었다. 잠실에서 열린 1차전에서 NC는 8회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2차전에서도 9회 역전에 성공하며 또 한 번 승리를 가져갔고, 결국 두산을 상대로도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 NC 다이노스 제공

올 시즌 NC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뒷심’이다. 경기 후반 집중력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NC의 시즌 첫 4승 과정은 모두 8~9회에 나온 역전승이다. 지난 시즌 NC는 역전패가 유독 많았던 팀이었다. 경기 후반 집중력 부족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올 시즌 초반만 놓고 보면 그 약점이 확실히 보완된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22경기를 치르며 3승에 그쳤던 NC는 올 시즌 단 5경기 만에 4승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 시즌 초반 성적을 뛰어넘었다.

달라진 NC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두산과의 3차전에서 NC가 시즌 첫 스윕승까지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