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작년 하위권은 잊어라! 두산, 개막전 대승… ‘두산 왕조’ 부활 신호탄[문학 리뷰]

univers22 님의 블로그 2026. 3. 10. 10:23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두산 베어스가 개막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두산은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SSG 랜더스를 9–2로 완파하며 새로운 시즌의 출발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경기의 흐름은 초반부터 두산 쪽으로 기울었다. 선발 리오스가 마운드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리오스는 7이닝 1실점 5피안타를 기록하며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안정적인 제구와 위기 관리 능력으로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1시즌 정도 휴식을 가지고 복귀한 리오스./베어스 제공



반면 SSG 선발 폰트는 7이닝 3실점으로 충분히 제 역할을 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경기가 크게 기울었다. 뒤이어 등판한 노경은이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4실점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넘어갔다. 이후 박시후와 이로운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타선에서는 두산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정수빈과 민병헌이 각각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양석환과 임지열도 나란히 2안타씩 보태며 득점에 힘을 보탰다.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이 고르게 터지며 완벽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리오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개막전이라 긴장도 있었지만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수비와 타선이 계속 도움을 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팀 승리를 위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싶다”고 말했다.

맹활약을 펼친 정수빈 역시 팀 분위기를 강조했다.
“지난 시즌 성적 때문에 팀이 많이 독해졌다”며 “오늘 경기는 시작일 뿐이다. 팬들이 기대하는 두산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베어스의 정수빈



최하위라는 아픈 기억을 뒤로한 채 새 시즌을 시작한 두산. 개막전 대승은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로, ‘두산 왕조’ 부활을 향한 첫걸음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