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하투하 시리즈 마지막 반격… LG, 17득점 폭발로 SSG 제압

univers22 님의 블로그 2026. 3. 23. 02:14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의 ‘하투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왔다. 앞선 두 경기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LG는 3차전에서 17–8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대승을 거둔 LG 트윈스./LG 제공



선발 맞대결은 이민호와 김광현. 하지만 LG는 경기 초반부터 변수에 직면했다. 선발 이민호가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되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불펜이 완벽하게 흐름을 뒤집었다. 유영찬이 긴급 투입돼 3와 3분의 2이닝을 책임지며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이후 이지강이 3연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마운드를 지켜냈다.

역투하는 유영찬.



타선은 그야말로 폭발했다. LG는 팀 23안타 17득점을 기록하며 SSG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선발 전원 안타라는 완벽한 공격 밸런스를 보여줬다.

특히 김성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친정팀 SSG를 상대로 나선 김성욱은 찬스마다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며 팀 공격의 흐름을 이끌었다.

김성욱은 경기 후
“친정팀을 상대로 해서 더 집중하려고 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다”며 “팀이 필요할 때 역할을 해낸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유하 단장은 “초반 두 경기를 내주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런 경기력이 계속 이어진다면 팀이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임찬규 감독 역시 불펜과 타선을 함께 언급했다.
“이민호가 일찍 내려갔지만 불펜이 완벽하게 막아줬고,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특히 전원 안타는 팀 전체의 흐름이 좋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하투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대반전을 만들어낸 LG. 이 한 경기의 흐름이 다시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