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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계약 규모' 두산, 이정후와 8년 총액 1000억원 다년 계약 쳬결 [공식 발표]

쫄바 기자 2025. 11. 20. 18:32

포효하는 이정후./두산베어스

두산 베어스가 이정후와 8년 총액 1000억원(옵션 200억) 비FA '역대급 계약규모' 다년 계약을 쳬결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했다. 복귀 직후부터 메이저리거 출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김하성과 함께 ‘ML 듀오’로 타선을 이끌었고, 팀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그러나 어느 날,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키움이 두산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이정후·이원석을 보내고 김재환·오명진을 받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향후 영구결번까지 논할 수 있는 선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드를 감행한 이유에 대해 키움은 “이정후가 이번 시즌 종료 후 FA가 되기 때문이다. 정말 단순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납득할 수도, 납득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이유였다.

이정후는 결국 시즌 중 1위 팀 두산 베어스에 합류했고, SSG와의 마지막 3경기에서 16타수 12안타(1루타 8개, 2루타 3개, 홈런 1개), 10타점, 5득점, 타율 0.750·출루율 0.750·장타율 1.125·OPS 1.875, WAR 1.11이라는 폭발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몸값을 더욱 끌어올렸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절대 뺏길 수 없는 선수라 생각했다. 뺏길 시 두산 왕조 건설이라는 플랜 자체가 흔들린다"고 이정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드러냈고, "이어서 매년 MVP급 활약을 기대하며 8년이라는 시간을 줬다"라고 기대를 걸었다. 일부 구단은 "이정후가 다음 시즌 두산 소속으로 시즌을 시작해서 시즌을 마쳤을 때 성적이 정말 궁금하다"라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