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가 불펜 핵심 김영우의 후반기 잔여 경기 미출전을 공식화했다.
김영우는 최근 SSG전에서 8회에만 대거 5실점을 허용하며 8-6으로 앞서던 경기를 8-12로 내줬고, 이 패배로 LG의 자력 우승 시나리오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대해 최지우 단장은 “김영우는 올 시즌 팀에 너무 큰 공을 세웠다”며 “남은 후반기에는 무리시키지 않고 가을야구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가을모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실상 포스트시즌을 위한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최민준 감독 역시 결정을 존중했다.
“김영우는 책임감이 강한 선수다. 이번 등판 결과에 스스로 가장 많이 상처받았을 것”이라며 “지금은 쉬게 하는 게 팀과 선수 모두를 위한 선택이다. 가을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LG는 현재 두산과 선두 경쟁을 이어가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김영우의 공백은 불가피하지만, 구단은 장기적인 시선에서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우의 ‘가을모드’ 전환이 LG의 한국시리즈 도전에 어떤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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