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DH 자리는 하나인데.. '준우승 멤버' 최형우, 내년 SSG 컴백하나 "삼각 트레이드도 고려"

쫄바 기자 2025. 12. 23. 01:16

최형우가 타격을 하고 있다(3시즌 SSG 소속 당시 사진)./SSG랜더스

프로야구에서 이름값은 더 이상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
42세 베테랑 FA 최형우를 둘러싼 최근 상황이 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으로 계약한 최형우는 여전히 팀 내 상징적인 타자다. 그러나 시즌이 진행되며 주전 지명타자 자리를 둘러싼 경쟁 구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박병호가 있다.

최근 박병호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비거리 131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을 쏘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단순한 홈런이 아닌, 타구 속도와 비거리 모두 리그 최상급에 가까운 장타였다.

이런 가운데 최형우의 트레이드 혹은 이적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그 행선지로는 과거 1년 계약으로 최형우에게 과감한 투자를 했던 SSG 랜더스가 다시 언급된다.

SSG는 당시 최형우를 중심 타선의 핵심 카드로 활용하며 신뢰를 보냈던 구단이다. 현재도 지명타자 자원 보강이 필요한 상황과 맞물리며, 야구계에서는 “상황이 맞는다면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SSG도 입을 열었다. SSG 구단 관계자는 "현재 지명타자 자리에서 활약하는 김재환이 있어서 큰 고민이 된다. 트레이드를 진행하게 되면 우리가 A급 불펜 투수를 내주게 될 것 같은데 굳이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기도 하면서 이래저래 고민이 많이 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