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좌승현' 좌완 투수 이승현과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하며 마운드 핵심 자원을 장기적으로 묶어두는 데 성공했다.

삼성은 23일 "이승현과 4년 총액 48억 원 규모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멀티 좌완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승현은 최근 몇 시즌 동안 팀 마운드에서 꾸준히 활용도가 높은 투수로 평가받아왔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불펜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등판해 흐름을 끊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좌완 투수로서 희소성과 더불어 다양한 보직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팀 내 가치가 높았다.
구단 관계자는 "이승현은 상황에 따라 선발과 불펜을 모두 맡을 수 있는 투수로, 팀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경기 운영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장기 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승현 역시 구단의 신뢰에 화답했다. 그는 "삼성과 오랜 기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떤 보직이든 팀이 원하는 역할을 맡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전력 유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삼성은 최근 마운드 운용에서 유연성을 강조해 왔고, 이승현은 그 중심에 있는 선수다. 장기 계약을 통해 불펜과 선발을 잇는 핵심 연결고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팀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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