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충격 이적’ 롯데, 캡틴 전준우 부산 떠난다… KT와 1대1 트레이드

쫄바 기자 2026. 5. 26. 07:08

▲ 'KT행' 롯데 전준우 ⓒ 성바님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는 팀의 캡틴 전준우를 내주는 충격적인 결단을 내렸고, KT는 센터라인 자원인 중견수 이주형을 보내며 서로의 약점을 보완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특히 롯데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팀의 주장인 전준우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됐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팀 중심을 지켜온 프랜차이즈급 베테랑인 만큼 상징성이 큰 이동이라는 평가다.

전준우는 지난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90, 1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팀 내 타율과 타점 부문 2위에 올랐다. 꾸준히 좋은 타격 능력을 보여줬지만 좌익수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냈고, 롯데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외국인 타자 알포드를 좌익수 자원으로 영입했다.

하지만 이후 중견수 포지션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롯데는 결국 전준우를 KT로 보내는 승부수를 던졌다. 대신 넓은 수비 범위와 활동량을 갖춘 중견수 이주형을 영입하며 센터라인 안정화에 집중했다.

이주형은 지난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7, 4타점 9득점을 기록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KT가 올 시즌부터 외국인 타자 로하스를 중견수로 기용하기로 결정하면서 포지션이 겹치게 됐고, 결국 트레이드 대상이 됐다.

KT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중심 타선 보강에 성공했다. 전준우는 수비 부담을 줄이고 주로 지명타자로 기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