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가 시즌 막판으로 향하는 가운데 수비에서 불안 요소가 드러나고 있다. 팀 전체 실책이 늘어난 상황에서, 최근 트레이드로 합류한 오명진이 실책 7개로 리그 최다를 기록하며 부담을 안고 있다.
다만 팀 분위기는 무너지지 않았다. 올 시즌 실책이 없는 문보경은 오명진에게 먼저 다가가 “수비는 누구나 흔들릴 수 있다. 중요한 건 다음 플레이”라며 조언을 건넸고, 베테랑다운 태도로 후배를 다독였다. 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문보경의 리더십이 클럽하우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민준 감독은 보다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실책은 나와서는 안 된다. LG 유니폼을 입는 순간 책임감이 따른다”고 따끔하게 짚으면서도 “하지만 실책 하나로 선수를 재단하지 않는다. 지금의 경험이 가을야구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수 보호에도 신경 썼다.
최지우 단장 역시 공개적으로 오명진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트레이드는 단기 성과만 보고 한 선택이 아니다. 오명진은 분명 팀에 필요한 선수고, 이 시기를 잘 넘기면 더 단단해질 것”이라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서 LG는 수비 안정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흔들림 속에서도 내부 신뢰를 유지하고 있는 트윈스가 남은 경기에서 어떤 반등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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