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짜임새 있는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3연승을 완성했다. 저평가 속에서의 완벽한 시리즈 스윕, 이 연승의 한가운데에는 김도영과 클락, 두 타자의 폭발적인 타격감이 있었다.

김도영은 이번 3연전에서 13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장타 생산력이다. 4안타 중 무려 2개가 3루타로 연결되며 상대 외야를 흔들었다.

총 8루타를 쌓은 김도영의 이번 시리즈 장타율은 0.615에 달했다. 단순한 출루를 넘어, 한 번에 흐름을 바꾸는 타격이 연승의 출발점이 됐다.

클락의 방망이는 더욱 뜨거웠다. 13타수 7안타로 타율 0.538을 기록한 클락은 5타점 4득점을 올리며 중심 타선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3루타 1개와 2루타 1개를 포함해 총 10루타를 기록, 장타율은 무려 0.769까지 치솟았다. 찬스마다 터져 나온 클락의 타격은 상대 마운드에 큰 압박으로 작용했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결정력’이었다. 김도영이 빠른 발과 장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어냈다면, 클락은 그 기회를 점수로 바꾸는 마무리를 책임졌다. 테이블세터와 중심 타선이 완벽하게 맞물리며 기아 타선은 경기 내내 높은 응집력을 유지했다.
3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KIA 타이거즈는 타선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다음 시리즈에서도 공격적인 야구를 예고하고 있다. 김도영의 스피드와 클락의 파워가 이어진다면, 기아의 연승 행진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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