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KT 위즈, 전반기 7승 1무 7패 마감… '변수 속에서도 흔들림 없었다'

winorwow 2026. 2. 5. 04:02

KT 위즈가 6시즌 전반기를 7승 1무 7패, 정확히 승률 5할로 마감했다. 순위 경쟁에서 치고 나가지는 못했지만, 팀을 둘러싼 여러 변수를 감안하면 안정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그동안 KT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던 구장 점검 이슈로 인한 경기 진행 지연이 올 시즌 들어 눈에 띄게 줄어든 점은 긍정적인 변화다. 경기 일정이 비교적 매끄럽게 소화되면서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도 도움이 됐고, 그 결과 KT는 빠르게 전반기 레이스를 소화했다.


KT의 전반기 막판 가장 큰 변수는 주전 포수 장성우의 부상 이탈이었다. 공?수에서 팀의 중심을 맡아온 장성우의 공백은 분명 부담이었다. 하지만 KT는 예상보다 흔들리지 않았다.

[사진] 경기 중 통증을 호소하는 장성우.

백업 포수 조대현이 선발 마스크를 쓰며 안정적인 수비와 경기 운영을 보여줬고, 상황에 따라 배정대가 포수 포지션을 지원하며 벤치의 선택지를 넓혔다. 그 결과 KT는 장성우가 이탈한 이후에도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전력을 유지했다.


화려한 상승세나 연승 행진은 없었지만, KT의 전반기는 '버텼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외부 변수와 부상 속에서도 팀의 균형은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전반기 1위, 2위를 기록한 삼성·키움과의 시리즈를 치르고도 승률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전망이 밝다.

[사진] 승리 후 하이파이브하는 KT 선수단

KT 관계자는 “전반기 막판에 변수가 많았지만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해 줬다”며 “후반기에는 전반기보다 더 공격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