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플레이오프 균형을 맞췄다. 승부를 가른 건 단 한 번의 빈틈, 그리고 그 틈을 파고든 김성윤의 발이었다.

삼성은 5-4로 뒤진 7회,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김성윤이 타석에 들어섰고, 타구는 깊숙한 곳으로 향했다. 상대 수비진이 타구 처리 과정에서 미세한 허점을 보인 순간, 김성윤은 주저하지 않았다. 1루를 돌아 2루, 3루를 내달린 그는 결국 홈까지 파고들며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완성했다. 단숨에 경기를 뒤집는 역전 투런홈런이었다.
순식간에 분위기는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벤치는 물론, 더그아웃 전체가 살아나는 순간이었다.

마운드 역시 승리를 지켜냈다. 이후 등판한 김태훈과 이승민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합작하며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상대의 반격을 철저히 차단한 안정적인 투구로 역전승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결국 삼성은 근소한 리드를 지켜내며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가져갔다. 1차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린 값진 승리였다.
'포스트시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페디 다음은 코너였다… 시볼드 완봉 show, 삼성 8-0 대승으로 PO 5차전 간다 (0) | 2026.05.03 |
|---|---|
| 페디 완투승 앞세운 NC, 7-1 완승… 한국시리즈까지 단 1승 (0) | 2026.05.03 |
| '1선발' 코너가 무너졌다… 삼성, PO 1차전 석패에도 반격 여지 남겼다 (0) | 2026.04.28 |
| '멈추지 않는 질주' NC, 플레이오프 1차전서 삼성 격파… 연장 끝 7-6 승 (0) | 2026.04.28 |
| “불펜이 경기를 지배했다”… 박명근 3이닝 완벽투, LG 준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 (0) | 2026.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