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유하 단장이 최근 리그를 뜨겁게 달군 강백호 반환 논란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논란은 키움 히어로즈가 보상선수로 강백호를 지명한 이후 시작됐다. 이후 한화 이글스 구단주와 SSG 랜더스 구단주 측이 개입해 키움에 200억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강백호 지명 철회를 요청했고, 결국 키움이 이를 받아들이며 강백호는 다시 한화로 복귀하게 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리그 측이 “강백호 반환은 일반 트레이드가 아닌 특수 조정 절차”라고 판단하면서 한화의 트레이드 횟수 차감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유하 단장은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솔직히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며 “왜 SSG 구단주가 이 사안에 개입하는지도 의문이고, 결과적으로 선수를 다시 받아오면서 트레이드 횟수까지 차감되지 않는다는 건 형평성 측면에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규정이라는 건 모든 팀이 공정하게 적용받아야 하는 부분”이라며 “이번 사례는 여러 팀들이 충분히 의문을 가질 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그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리그 흥행과 스타 선수 보호 차원의 특수 사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반대 측에서는 “결국 돈으로 보상선수 제도를 뒤집은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유하 단장은 이전부터 강백호가 25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것 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던 만큼, 이번 반환 과정까지 이어지며 더욱 강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앞으로 리그 규정 논쟁에 계속 언급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정 상황에서 어디까지 예외를 인정할 수 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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