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값진 위닝시리즈, 그리고 스윕을 완성했다. 그 중심에는 사령탑의 과감한 선택, 그리고 그 선택에 완벽하게 응답한 두 선수, 천재환과 어준서가 있었다.■ 2차전 – 천재환, 이적 후 첫 선발에서 결승타잠실야구장에서 열린 3연전 두 번째 경기. 삼성 천재환은 이적 후 첫 선발 출전이라는 중책을 안고 그라운드에 섰다.이 기회는 우연이 아니었다. 삼성 외야수 문성주가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다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그 빈자리를 메울 카드로 천재환이 선택됐다. 팀 사정상 급하게 주어진 선발 기회였지만,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경기는 팽팽했다. 4회 양 팀이 나란히 1점씩을 주고받은 뒤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는 투수전 양상이 이어졌다. 8회초 삼성이 3점을 몰아치..